4월 18일 오전 10시, 녹색당은 용산역 앞에서 지방선거 프로젝트인 <지구를 살리는 기후철도2022>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기후철도2022>는 전국 각지의 기후위기 현장을 찾아 현장의 이야기를 드러내고 대안을 모색하는 캠페인입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공공성의 상징인 '철도'를 매개로 하여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서는 교통공공성을 포함한 각 부문의 공공성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색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약 2주 간 10개의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충남 보령, 경남 창원 등의 지역에서는 석탄화력발전과 소형모듈원전을 반대하며 에너지 전환과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드러내고, 충남 홍성, 경남 합천 등에서 기후위기 시대 농업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주에서는 신공항과 자연테마파크 등 생태를 훼손하며 관광지 만들기에 치중하는 각종 난개발 문제를 드러내었고, 이밖에도 대구(낙동강 재자연화), 광주(케이블카 건설), 경북(영풍석포제련소 오염 문제), 부산(핵발전, 신공항 건설) 등 중앙 정치권에서 잘 다뤄지지 않고 있는 지역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