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02
녹색으로 저항하라
녹색당은 우리 앞에 있는 거대한 바위에 맞서 싸워왔습니다. 부딪쳐야 할 때 계산하지 않고 부딪히는 정당이 녹색당이었습니다.
녹색당은 가장 소외받는 곳에 있었습니다. 피선거권이 없는 청소년에게, 안전하지 못한 임신중지로 고통받는 여성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퀴어에게 녹색당은 존재했습니다. 난개발로 고통받는 제주, 경의선공유지, 밀양의 송전탑 아래 녹색당은 있었습니다.
녹색당은 몸을 불살랐습니다. 단식을 하며 석탄화력발전소를 그만 지으라 외쳤습니다. 직접 석포제련소에 가서 무책임한 기업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포크레인에 무너져내리는 비자림을 지켰습니다.
누군가는 우릴 보고 미련하다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대한 바위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았습니다. 그리고 행동했습니다.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과 낙관을 잃지 않으며, 비폭력과 평화의 힘을 통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녹색당의 시작, 그리고 오늘
OCED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이 만 19세가 되어서야 선거를 할 수 있다. 녹색당은 청소년도 오늘의 시민임을 알리기 위해 정당연설회를 하면서 청소년당원과 시민들과 연대했다. 2019년에 만 18세로 선거권 연령이 개정되었고 2021년에는 정당가입 연령이 18세에서 16세로 낮춰졌다.
청소년 참정권 국회 정당연설회(2018년 4월)OCED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이 만 19세가 되어서야 선거를 할 수 있다. 녹색당은 청소년도 오늘의 시민임을 알리기 위해 정당연설회를 하면서 청소년당원과 시민들과 연대했다. 2019년에 만 18세로 선거권 연령이 개정되었고 2021년에는 정당가입 연령이 18세에서 16세로 낮춰졌다.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 안전한 임신중지권, 평등한 재생산권의 보장을 위해 낙태죄 위헌 판결을 촉구하는 연대 활동에 참여했다. 임신중지 문제는 전세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지만 특히 20-30대 여성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역사적인 판결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국회는 아직도 대체 입법을 하지 않았다.
낙태죄 위헌 판결 촉구 연대 기자회견/ 1인 시위 (2019년 4월)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 안전한 임신중지권, 평등한 재생산권의 보장을 위해 낙태죄 위헌 판결을 촉구하는 연대 활동에 참여했다. 임신중지 문제는 전세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지만 특히 20-30대 여성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역사적인 판결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국회는 아직도 대체 입법을 하지 않았다.
평화의 도시 제주에 강정해군기지 건설에 이어 제2공항 건설 논란이 불거졌다. 왜 공항이 2개여야 하는지 타당한 설명도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까지 얹어져서 지키고 보존해야 할 비자림로의 숲이 잘려 나가고 도로가 확장되고 있다. 2019년 5월 25일, 전국의 녹색당원들이 모여서 제2공항 반대와 생태계 보존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 제2공항 반대 집중행동 (2019년 5월 25일)평화의 도시 제주에 강정해군기지 건설에 이어 제2공항 건설 논란이 불거졌다. 왜 공항이 2개여야 하는지 타당한 설명도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까지 얹어져서 지키고 보존해야 할 비자림로의 숲이 잘려 나가고 도로가 확장되고 있다. 2019년 5월 25일, 전국의 녹색당원들이 모여서 제2공항 반대와 생태계 보존의 목소리를 높였다.
낙동강 상류에 자리잡아 오염물질을 내뿜는 석포제련소 현장에 전국 각지에 있는 녹색당원이 방문했다. 어느 당원분은 “1시간 있었는데도 목이 따가울 정도”라 말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서울 영풍문고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등도 진행하며 지역정당으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영풍석포제련소 현장 집중행동 (2019년 8월 10일)낙동강 상류에 자리잡아 오염물질을 내뿜는 석포제련소 현장에 전국 각지에 있는 녹색당원이 방문했다. 어느 당원분은 “1시간 있었는데도 목이 따가울 정도”라 말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서울 영풍문고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등도 진행하며 지역정당으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서울에서 열리는 P4G를 앞두고 녹색당 기후정의위원회 청연(이은호) 위원장은 ‘기후정의를 위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신규 석탄발전소를 퇴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청와대가 석탄발전 계속하니 목구멍에 밥이 안넘어 갑니다.”라는 팜플랫이 농성장 앞을 지키고 있었다.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 단식 농성 (2021년)서울에서 열리는 P4G를 앞두고 녹색당 기후정의위원회 청연(이은호) 위원장은 ‘기후정의를 위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신규 석탄발전소를 퇴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청와대가 석탄발전 계속하니 목구멍에 밥이 안넘어 갑니다.”라는 팜플랫이 농성장 앞을 지키고 있었다.
녹색 게릴라 요정단이 미세먼지와 배기가스를 내뿜는 내연기관 차량의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나선 모습. 국내외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자리한 강남 도산공원사거리에서 방독면을 쓰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상징하는 검은 염막탄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후악당 자동차 회사 기습 시위 (2019년)녹색 게릴라 요정단이 미세먼지와 배기가스를 내뿜는 내연기관 차량의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나선 모습. 국내외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자리한 강남 도산공원사거리에서 방독면을 쓰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상징하는 검은 염막탄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